디도스 대응, 서버 증설 전에 확인할 네 가지 방어 지점
광고나 행사를 시작한 날 사이트가 느려지면 서버부터 늘리고 싶어집니다. 실제 방문이 늘어난 것인지, 특정 기능에 요청이 몰리는 것인지, 공격인지는 아직 모를 수 있습니다.
디도스 대응은 서버 크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로 들어온 요청이 어떤 자원을 쓰는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요청을 앞에서 줄이면서 정상 고객은 통과시켜야 합니다. 느려졌다는 증상 하나로 공격을 확정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같은 접속량도 서비스에 주는 부담은 다릅니다
이미지 한 장을 보는 요청과 상품을 복잡하게 검색하는 요청은 서버가 하는 일이 다릅니다. 로그인, 검색, 다운로드, 문자 인증처럼 비용이나 계산량이 큰 기능을 따로 봐야 합니다.
- 전체 접속이 늘었다면: 유입 경로, 요청량, 캐시 적중률을 봅니다.
- 특정 기능만 느리다면: 해당 경로의 응답시간, 오류, 처리 비용을 봅니다.
- 접속량은 비슷한데 장애가 났다면: 배포 이력, 데이터베이스 지연, 외부 연동 상태를 확인합니다.
- 비슷한 요청이 반복된다면: 요청 패턴, 계정·접속지 분포, 정상 이용자의 영향을 확인합니다.
이 구분은 원인을 단정하는 판정표가 아닙니다. 조사할 자료를 나누는 기준입니다. 이벤트 유입, 코드 문제, 외부 서비스 장애, 공격은 동시에 겹칠 수도 있습니다.
방어 기능마다 맡는 일이 다릅니다
서비스 앞에는 여러 방어 수단을 둘 수 있습니다. 이름을 많이 넣는 것보다 각 수단이 어디에서 무엇을 줄이는지 연결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용자 요청 → 앞단의 분산 전달·필터링 → 공개 진입점 → 애플리케이션 → 데이터베이스
이 흐름은 일반적인 설계 예시입니다. 실제 구성은 사용하는 서비스와 공개해야 하는 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 콘텐츠 전송망·캐시: 반복 전달할 자료를 앞에서 응답합니다. 개인정보·결제 응답을 잘못 캐시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웹방화벽, WAF: 정한 규칙으로 웹 요청을 검사·제한합니다. 규칙 범위와 정상 고객의 차단 여부를 확인합니다.
- 경로별 요청 제한: 비용이 큰 기능의 반복 호출을 완화합니다. 로그인·검색·인증별 업무 특성에 맞게 정합니다.
- 원본 접근 제한: 앞단을 우회하는 직접 접근을 통제합니다. 운영·관리·외부 연동에 필요한 경로를 함께 정합니다.
AWS Shield 안내에서 설명하는 기본 인프라 방어와, 우리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요청 제한은 구분해야 합니다. AWS를 쓴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공격과 비용 증가가 해결됐다고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앞단을 설치했다면 우회 경로도 확인합니다
웹방화벽을 통과하는 주소와 별개로 원본 서버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면, 의도한 보호 경로를 거치지 않는 요청이 생길 수 있습니다.
AWS CloudFront 보안 지침은 원본 저장소나 로드밸런서의 직접 접근을 제한하는 방법을 따로 안내합니다. 앞단 도입 여부와 원본 접근 제한 여부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관리 접속이나 결제사의 통보처럼 필요한 연결도 있습니다. 무조건 모두 차단하기보다 허용할 경로를 먼저 적고 정상 업무가 계속되는지 검수합니다.
요청 제한은 정상 고객과 함께 시험합니다
한 사무실이나 이동통신망의 여러 사용자가 같은 공인 주소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접속지 기준의 제한을 지나치게 낮게 잡으면 고객이 로그인하거나 결제하는 과정까지 막힐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요청을 관찰·집계하고, 영향 범위를 살핀 뒤 제한을 적용합니다. 회사가 승인한 개발기에서 낮은 시험용 기준으로 차단과 정상 통과를 확인하며, 운영 사이트에 대량 트래픽을 보내는 방식은 쓰지 않습니다.
AWS WAF의 요청 제한 안내는 설정값과 실제 제한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고 적용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웹방화벽의 요청 제한을 정확한 결제 횟수 제한이나 비용 상한으로 약속하면 안 됩니다.
의뢰할 때는 차단 수치와 업무 결과를 같이 받으세요
‘많이 막았다’는 숫자만으로 좋은 설정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정상 로그인·구매·외부 통보는 통과했는지, 오류와 지연은 줄었는지, 잘못 막힌 요청은 없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무료 보안 기초진단의 범위 확인하기에서 대표 서비스 1개의 문진·설정자료·일반 공개화면 확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32항목 진단표와 우선 조치 최대 3가지를 제공하며, 설정자료가 없는 부분은 미확인으로 남깁니다.
무료 범위에는 부하·침투시험이나 운영 설정 변경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방어 구성 변경, 클라우드·보안제품 사용료, 24시간 관제는 별도 협의 대상입니다.
함께 읽기: 클라우드 키의 권한과 경보 점검 · 서비스 중단에 대비한 백업 검수
기준일: 2026년 10월 15일. 특정 공격 규모에 대한 방어 성능이나 무중단을 보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나 지금 고민되는 문제를 편하게 들려주세요. 무엇을 만들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